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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ROOM”

An Ashcan Student Art Competition and Exhibition at CUE Art Foundation

Reception:  Thursday, August 14

Exhibition: Tuesday, August 12 – Sunday, August 17
CUE Art Foundation
137 W 25th St, New York, NY 10001

 

최근 우리는 세월호사건이라는 대형 참사를 겪었다. 이 참사는 수 많은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는 것과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잘못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임과 동시에, 또한 많은 의문과 상처를 남겼기에 우리에게 끊이지 않는 슬픔을 갖게 했다.
이 참사를 기점으로, 멀리서 이 사건을 바라보고 또 다른 재해들을 접하면서, 우리는(뉴욕에 있는 아트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재난과 인류라는 커다란 큰 주제에 대하여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은 온전히 인간의 잘못으로 인한 자연 재해에 버금가는 크기의 재해이고, 또 다양한 종류의 인류를 위협하는 재해가 자연재해와 더불어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어느 사건보다 직접 피부로 와 닿게 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범죄보다 환경과 자연에서 오는 재난이 뉴스에 더 많이 등장하는 요즘, 우리는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배를 타고 가다가 배와 함께 침몰될 수 있으며, 어느 건물안에 있다가 무너져 갇히게 될 수 있으며, 폭풍과 태풍으로 인해 삶의 모든 기반이 사라질 수 있으며, 또한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조용히 사라질 지 모르는 꽤 높은 재난의 확률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번 전시 “세이프 룸(Safe Room)”은 이렇게 안전하지 않은 운명 앞에 인류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학생들이 직접 예술적인 방법으로 묻고 풀어보는 전시이다. 학생들은 세 가지 범주의 질문 – 재난을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 할 것인가, 실제 재난으로부터 우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그리고 재난 후에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 중 하나의 범주를 선택했다. 그리고, 학생들만의 시점과 독특한 상상력을 통해 특정 재해에 대한 해석과 기록, 실제 재난에 필요한 기구발명과 대비책,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고 미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작품들을 선사한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있는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으며, 또한 두려움이 소망과 희망으로 바뀌게 되는 경험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갖게 할 것이다. 더불어, 이 전시는 재난으로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재난을 지켜보며 감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의지와 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DSC_0270 copy by Hanna Suh

DSC_0278 copyby Tiffany Lee

DSC_0267by  Jimin Lee